22일 박성화호의 통쾌한 역전승으로 '개와늑대의시간' 11회가 결방된 탓인지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 많은 시청률을 올렸다.

'개와늑대의시간' 11회와 12회는 23일 연속 방영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김승우, 배두나, 박시후, 민지혜, 손현주, 김성령, 박원숙 등이 출연하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새장같은 아파트속에 살면서 이웃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조차 없는 현실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함께 살아가고 싶은 이웃은 어떤 사람들인지 해답을 찾고자 기획된 드라마.

전직 제비에 시간 강사로 일하던 백수찬(김승우)가 사택단지로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정윤희(배두나)와 유준석(박시후)과의 모한 삼각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양덕길(손현주)가 홀로 키우고 있는 외동아들이 사실은 백수찬의 아들이다. 손현주가 친아버지임을 굳게 믿고 있는 아들. 과연 백수찬이 친아버지임을 밝힐지…

22일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법' 9회는 1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연속극 '하늘만큼땅만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를 집필한 정지우 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결말에 대해 언급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작가인 자신조차 결말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