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영원무역의 자회사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가를 8200원에서 1만8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자회사 골드윈코리아가 올해 단독으로 기여하는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영원무역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골드윈코리아의 주당가치는 6775원, 이를 제외한 영원무역의 영업가치는 4030원으로 산정했다.

윤 연구원은 "골드윈코리아가 상반기까지 19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부터 국내 의류 경기 성수기임을 고려할 때 내년 순이익이 55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및 해외 생산기지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영원무역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526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7.3%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