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시산맥작품상에 김이듬 시 '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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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시산맥작품상에 김이듬 시인의 시 '입국장'이 선정됐다고 계간 시산맥이 8일 밝혔다.
'입국장'은 시적 화자가 심야의 공항 터미널에서 미국 국적의 친구를 기다리며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관한 상념을 적어 내린 시다.
김이듬 시인이 지난해 11월 펴낸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문학동네)에 수록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이 "규명되지 않은 진실, 현재진행형인 고통을 적절히 배치해 전체의 아픔을 개인의 문제로 객관화함과 동시에 각 문장의 긴밀성으로 현실감을 증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산맥작품상은 계간 문예지 '시산맥'에 전년도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추천작을 심사해 선정하며, 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제4회 시산맥시문학상에는 강기원 시인의 '거북', 이동우 시인의 '변주'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2백만원이다.
시산맥작품상과 시산맥시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입국장'은 시적 화자가 심야의 공항 터미널에서 미국 국적의 친구를 기다리며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관한 상념을 적어 내린 시다.
김이듬 시인이 지난해 11월 펴낸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문학동네)에 수록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이 "규명되지 않은 진실, 현재진행형인 고통을 적절히 배치해 전체의 아픔을 개인의 문제로 객관화함과 동시에 각 문장의 긴밀성으로 현실감을 증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산맥작품상은 계간 문예지 '시산맥'에 전년도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추천작을 심사해 선정하며, 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제4회 시산맥시문학상에는 강기원 시인의 '거북', 이동우 시인의 '변주'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2백만원이다.
시산맥작품상과 시산맥시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