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가가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피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과 주가흐름을 비교한 결과 순이익이 증가한 269개사의 주가는 평균 60.9% 상승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이 감소한 255개사의 주가는 평균 31.09% 상승해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보다 15.3% 포인트 낮았습니다. 코스닥 기업 역시 순이익이 증가한 331개사의 주가상승률은 시장수익률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은 55.06%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이 감소한 493개사의 주가는 평균 21.38% 상승해 시장수익률인 34.91%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