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윤종웅 사장 "진로 재상장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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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참이슬 후레쉬'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윤종웅 진로 사장은 참이슬 후레쉬가 지난 1년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합니다.
"참이슬 후레쉬가 첫 돌을 맞이했습니다. 소주업계 제품으로는 상당히 많이 판매가 됐는데 약 7억병을 판매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더 나아가 미래에 더 좋은 시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출시 1주년을 맞아 참이슬 후레쉬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알코올 도수를 19.5도로 더 낮추고 설탕 대신 결정과당을 첨가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입니다.
하지만 윤 사장은 16.9도 소주까지 나온 마당에 소주의 저도화는 이제 더 이상 큰 이슈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앞으로는 소주의 웰빙 강조가 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이슬 후레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이제 진로의 가장 큰 과제는 재상장.
재상장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자 윤 사장은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재상장은 금년 실적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회사의 실적을 평가해서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무리없이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진로의 수익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점유율 하락 등으로 진로의 재상장에 대한 우려를 내놓습니다.
윤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라며 많은 부분을 이미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참이슬 후레쉬를 발매하고 나서 제조원가도 상당히 많은 부분 감소시켰고 또 나아가 시장점유율도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재상장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 사장은 특히 진로재팬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중국에 별도 법인을 세우는 등 글로벌화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며 83년 역사의 민족 기업 진로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