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총장 - 기초연구 투자확대 강조

김종훈 사장 - 나노기술 상용화 사례 소개

'나노코리아 2007' 심포지엄에서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과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나오키 요코야마 후지츠연구소 본부장,베른트 자하베 바스프 책임연구원 등이 기조 강연 또는 주제 강연을 한다.

서 총장과 김 벨연구소 사장은 행사 첫 날인 29일에 나란히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서 총장은 '나노테크놀로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결 과제'란 제목의 강연에서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한 후 한국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초 연구와 기술 혁신에 투자를 강화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경제 성장과 혁신,그리고 나노기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나노기술과 관련된 주요 연구를 부각시키고 나노기술을 적극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최근 벨연구소에 도입한 혁신 장치들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나오키 요코야마 본부장은 30일 열리는 주제 강연에서 일본 후지쓰사의 나노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후지쓰는 2000년 12월 나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나노광자기기,탄소나노튜브 등 나노물질,나노바이오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후지쓰는 올해 2월 일본에서 열린 '나노테크 2007' 박람회에서 다양한 연구결과 및 기기들을 전시했으며 이 행사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나노테크 어워드'를 수상했다. 나오키 본부장은 이번 강연에서 이 같은 후지쓰의 나노기술 연구성과에 대해 상술할 예정이다.

베른트 자하베 책임연구원은 '멀티 기능을 가진 나노물질을 위한 통합 프로세스 기술'이란 주제로 31일 강연한다. 자하베 연구원은 인쇄용 잉크나 자동차 코팅제,자외선 차단제 등의 기능 강화를 위해 들어가는 나노물질을 성공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