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의 경영 참여 공격을 받고 있는 신성이엔지가 대주주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했다.

신성이엔지는 7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이엔지는 이날 대주주인 이완근 회장이 지난 3일과 6일 장내에서 회사 주식 22만5850주(0.64%)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의 지분율은 15.52%에서 16.16%로 높아졌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25%를 상회하게 됐다.

이에 앞서 신성이엔지는 이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최근 장내에서 지분 6.79%를 추가매입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8.17%에서 24.96%로 높아졌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는 올초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분 9%를 취득하며 경영권 위협을 가했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