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급락 힘입어 채권펀드 모처럼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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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급락하면서 모처럼 채권형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채권형펀드는 지난주(7월30일∼8월3일)에 0.30%의 수익을 냈다.
이는 연환산 수익률로는 15.53%에 달하는 것이다.
채권형펀드는 그동안 완만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1년 수익률이 시중금리에도 못 미치는 부진을 보여왔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지난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0.13%나 하락한 데 힘입어 수익률이 급반등했다.
펀드별로는 교보투신운용의 '투모로우장기우량채권K-1'의 연환산 수익률이 23.87%로 가장 높았다.
또 'ABF코리아인덱스채권클래스A''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1' 등도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채권형펀드의 선전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시중 유동성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정책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채권형펀드는 지난주(7월30일∼8월3일)에 0.30%의 수익을 냈다.
이는 연환산 수익률로는 15.53%에 달하는 것이다.
채권형펀드는 그동안 완만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1년 수익률이 시중금리에도 못 미치는 부진을 보여왔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지난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0.13%나 하락한 데 힘입어 수익률이 급반등했다.
펀드별로는 교보투신운용의 '투모로우장기우량채권K-1'의 연환산 수익률이 23.87%로 가장 높았다.
또 'ABF코리아인덱스채권클래스A''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1' 등도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채권형펀드의 선전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시중 유동성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정책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