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008930) - 2분기 실적: 전망치와 유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부각될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85,000원 ● 투자의견 Buy 및 12개월 목표주가 185,000원 유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12개월 목표주가 185,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CoE 8.3%, market risk premium 5.0%, 베타 0.8)을 통해 산출되었으며, 이는 2008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9.5배에 해당된다. 최근 동사 주가는 지루한 횡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타 상위사들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시현했던 반면, 동사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사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7년 매출액 4,907억원, 영업이익 7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35% 증가한 양호한 실적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최근 동사 주가의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유한다. 뿐만 아니라 동사가 1)막강한 영업력 및 제네릭 의약품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 1위 제네릭 제약사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자회사 북경한미의 고성장세와 일본 제네릭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부문도 강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당사는 동사에 대한 중장기 투자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 2분기 실적: 당사 전망치와 유사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1,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하였다. 이는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치이다. 처방의약품부문 및 수출부문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26% 증가하였으나 OTC부문의 실적 회복세는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평택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수익성이 낮은 원료 의약품 수출 증가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3%p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신제품 출시에 의한 마케팅비 증가와 R &D 투자 증가로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으나 판관비율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유가증권(SK케미칼) 처분이익(63억원) 및 법인세 추납액(32억원) 등 일회적인 수익 및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은 각각 114%, 100% 증가하였다. ● 자회사들의 고성장 추세에 주목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은 8억원(각각 6억원, 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하였다. 이는 자회사들이 견조한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비용(북경한미: ERP도입으로 IT비용 증가) 증가 및 인건비 증가(한미정밀화학)로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투자는 자회사들의 향후 고성장세를 견인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며,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당사는 신제품 출시로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한 북경한미와 수출 지역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한 한미정밀화학의 고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자회사들의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하여 당사의 종전 지분법평가이익 예상치(110억원, 전년대비 27% 증가 전망)는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