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중앙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7일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부산 명륜동 사업이 당초 우려와 달리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어 시행사에 대한 PF(Project Financing) 채무보증 우려 등이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올해를 기점으로 우수 사업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영업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강 연구원은 "현금흐름 악화와 도급 시공을 위한 주택관련 PF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이는 위험이 과장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사채발행과 토지매각으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고, 주택관련 PF의 경우 사업지의 분양률이 적정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우발 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우수한 자체 사업용 사업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진행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주택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를 감안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1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