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항공 수요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Overweight(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연구원은 "7월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횟수는 1만8032회로 전년 동기대비 20.2% 증가해 올 들어 2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국제선 총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해 지난 4월 이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서울발 화물은 6.7% 증가해 올 3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화물 부문 일드(단위당수입) 하락의 주원인이 IT화물을 주축으로 한 서울발 화물의 감소 때문이었음을 감안하면 서울발 화물의 성장세 회복은 올해 하반기 화물 부문의 일드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국제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2.7% 성장해 올해 이후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미국 노선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작년 독일 월드컵 기저 효과 등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한 프랑스 노선은 8월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