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인터파크의 자회사 G마켓을 강력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30일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G마켓과 이베이를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다"면서 "엠플닷컴의 경우 2분기 총거래액(GMV)이 60% 가까이 줄어드는 부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내수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형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이나 현금창출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G마켓과 비슷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

또 지난 3월 야후가 G마켓의 지분을 사들인 후 추가적인 매수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EBIT 증가율은 146%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목표주가는 24달러를 제시했다.

한편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G마켓의 종가는 20달러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