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0일 시노펙스을 유망기업으로 추천하고 '매수'의견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만5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노펙스는 안정 속에 고성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빠른 도약으로 미래가치도 주목되고 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 512원을 기록한 이후, 오는 2010년 1938원까지 연평균 58%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철강포장재사업의 안정적 사업기반과 모바일용 Key PBA에 대한 빠른 수요증가, 터치기능제품에 대한 본격적 시장 형성 등에 따른 시노펙스의 성장성 확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하반기에 터치키, 터치스크린 등 신기능이 접목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시장수요 확대, 국산화에 성공한 고성능 나노필터의 수주확대 가능성 등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모바일 부품사업의 수주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올해와 내년의 예상매출액을 각각 5.9%, 16.3% 상향하고 영업이익률도 각각 10.8%, 13.0%로 높여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