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노펙스는 안정 속에 고성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빠른 도약으로 미래가치도 주목되고 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 512원을 기록한 이후, 오는 2010년 1938원까지 연평균 58%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철강포장재사업의 안정적 사업기반과 모바일용 Key PBA에 대한 빠른 수요증가, 터치기능제품에 대한 본격적 시장 형성 등에 따른 시노펙스의 성장성 확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하반기에 터치키, 터치스크린 등 신기능이 접목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시장수요 확대, 국산화에 성공한 고성능 나노필터의 수주확대 가능성 등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모바일 부품사업의 수주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올해와 내년의 예상매출액을 각각 5.9%, 16.3% 상향하고 영업이익률도 각각 10.8%, 13.0%로 높여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