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고,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 때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오후장 중반 913원까지 하락 -역외세력 달러매도 집중 -913원 지지여부 주목 -국고채 금리도 하락세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장중 한때 지난해 저점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전 하락한 913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오후장 한 때 913원까지 낙폭을 키우면서 지난해 저점인 913원80전 뿐만아니라 97년 10월2일 종가인 913원50전까지 밑돌기도 했습니다. 역외세력이 달러화 약세를 틈타 달러 매도에 집중하면서 환율을 끌어내렸지만,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913원이 무너질 경우 910원 지지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당국이 913원선을 지키기 위해 개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국채선물이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기준물인 국고채 5년물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5.4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