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하나은행 재테크 팀장이 추천한 'PCA글로벌리더스펀드'는 전 세계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정확히 말하면 전 세계 증시에 상장된 2만여개의 기업 중 40~60개 내외를 선별해 투자하는 성장형 해외 주식 펀드다.

국내에 설정된 해외 펀드이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인 엠앤지인베스트먼트(M&G Investment)의 'M&G 글로벌 리더스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모델로 만든 상품이다.

'M&G 글로벌 리더스 펀드'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전 세계 469개 글로벌 주식형펀드 중 5위의 운용성과를 달성한 상품이다.

2007년 미국 펀드평가사 리퍼(Lipper)가 선정한 글로벌 펀드 부문 주식형 베스트 펀드로 선정됐다.

투자액에 대해 환 헤지를 한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김 팀장은 "하반기에는 세계 증시 급등에 대한 경계심리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어 위험을 회피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안정적인 이익을 가져가는 형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품으로 PCA 글로벌리더스 펀드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이 펀드와 함께 출시된 'PCA 유러피언 리더스 주식형 펀드'는 유럽 지역 증시에 상장된 우량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다.

독일·프랑스·영국 등 선진 유럽시장과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그리스·터키가 투자 대상 국가다.

이 중 산업별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우량 종목 가운데 시장에서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종목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