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증시는 악재에 따른 충격을 재빨리 극복하고 상승가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세상승기란 인식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지난 주말 중국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이에 따른 증시 충격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중국은 경기 과열을 막기위해 금리인상이라는 처방책을 올들어서만 세번째 꺼내들었습니다. 국내 산업이 중국의 경제성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지만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악영향은 줄어든 상황입니다. 중국의 인상된 금리 수준이 성장률을 떨어트릴 정도는 아닌데다 오히려 중국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 모르는 불확실성 요인이 없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된 것입니다. 최근 한국과 대만, 홍콩, 인도 등 주요 아시아 국가 증시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 역시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급등 후 피로감과 중국의 긴축정책 가능성, 외국인 대량 순매도라는 악재 속에서 30 포인트 정도 하락했지만 조정 이틀만에 1980선까지 수직상승했습니다. 악재에 견뎌낸 경험과 풍부한 유동성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주식시장은 악재가 발생하더라도 조정은 짧게, 반등은 길게 가져가는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증시가 하락하게 될 경우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