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차세대 여객기 '787 드림라이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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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의 새로운 여객기 '787 드림라이너'가 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보잉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공장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기존 제트기보다 연비를 20% 줄인 차세대 제트기를 선보였다.
보잉사가 1995년 '777'모델을 선보인 이후 10년 남짓 만에 출시한 새 모델이다.
787 드림라이너는 상업 제트기로는 최초로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했다.
기존 제트기의 금속 소재를 대체함으로써 무게와 연료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보잉 측은 승객 1인당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787 드림라이너의 연료 소비량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더 적다고 밝혔다.
787 드림라이너는 총 210~3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동체 길이는 25m이며 높이는 자사 747기의 1.5배,에어버스 A330과 A340의 1.8배에 이른다.
보잉 측은 787 드림라이너가 2013년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버스의 신형 제트기 A350 XWB보다 강점이 많다며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약 판매량은 총 677기이며 이 중 10기는 대한항공이 주문했다.
보잉은 다음 달 이후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5월께 첫 상업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보잉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공장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기존 제트기보다 연비를 20% 줄인 차세대 제트기를 선보였다.
보잉사가 1995년 '777'모델을 선보인 이후 10년 남짓 만에 출시한 새 모델이다.
787 드림라이너는 상업 제트기로는 최초로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했다.
기존 제트기의 금속 소재를 대체함으로써 무게와 연료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보잉 측은 승객 1인당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787 드림라이너의 연료 소비량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더 적다고 밝혔다.
787 드림라이너는 총 210~3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동체 길이는 25m이며 높이는 자사 747기의 1.5배,에어버스 A330과 A340의 1.8배에 이른다.
보잉 측은 787 드림라이너가 2013년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버스의 신형 제트기 A350 XWB보다 강점이 많다며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약 판매량은 총 677기이며 이 중 10기는 대한항공이 주문했다.
보잉은 다음 달 이후 시험 비행을 거쳐 내년 5월께 첫 상업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