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책은행 개편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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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책은행들은 개편안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입니다.개편안에 은행들의 입장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은행들은 "개편안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개편안을 통해 정책금융의 공익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투자은행 업무 활용이 자본시장에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대우증권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지고 포괄적인 정책금융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하지만 파생상품거래 등 일부 투자은행 업무는 당장 대우증권으로 이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파생상품거래는 기관의 노하우와 상호간 신뢰가 매우 중요해 아직 경험이 없는 증권사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다소 시간이 걸려도 노하우 전수와 인력 교육을 통해 단계적으로 풀어갈 계획입니다.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정책금융 업무 이관 역시 시간이 필요합니다.기업은행 내부에서도 민영화 반대 목소리가 높고, 중소기업들도 기업은행 역할 축소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수출입은행과 산은의 업무 중복문제는 이번 개편안에서 명확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정책금융심의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수은은 개편안에 은행측 입장이 잘 반영됐지만 해외 업무 역할 조정은 불명확하다며 향후 교통정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WOW-TV NEWS 채주연입니다.<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