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이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20억원 규모 증자를 실시합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주식수의 17.48%인 2백50만주로, 주식 발행을 위한 기준 주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되며 주금 납입일은 오는 8월 27일입니다. 증자에 따라 솔로몬저축은행 자기자본 규모는 약 2천6백억원 선으로 확충될 전망입니다. 증자 대금은 지난 6월 14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 한진저축은행과 현재 인수 협상을 진행중인 KGI증권의 지분 매입 자금으로 활용되며 재무 건전성 지표인 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데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한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부산솔로몬, 호남솔로몬 등 계열 저축은행을 잇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량 대형 저축은행으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