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치-잘츠부르크, 동계올림픽 유치경쟁 막판까지 팽팽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 전망과 관련, "막판까지 팽팽한 접접을 벌이고 있다고 본다"면서 "4-5표가 대세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로게 위원장은 이날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평창, 러시아의 소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세 도시 모두 경기를 훌륭히 치러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IOC는 5일 오전 8시25분(한국시간) 마야문명이 깃든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레알 인터콘티넨탈호텔 로블홀에서 평창, 소치, 잘츠부르크 유치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세 도시의 '운명'을 좌우할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