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최종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 평창지역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 2002년 올림픽 유치를 기대해 땅값이 2배이상 뛴 곳이 많았다며 이번에 유치가 확정될 경우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주변 땅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부동산시장은 현재 숨고르기 상황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대거 들어서는 도암면 관리지역의 규모가 큰 땅은 3.3㎡당 30만원, 작은 땅은 5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곧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등 규제책이 나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