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도(道)와 소방본부가 운영하는 3개의 상황실을 `재난종합상황실'로 통합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통합운영될 상황실은 도의 재난상황실, 민방위경보통제소와 소방본부의 구조구급재난상황실이다.

도는 이들 상황실이 유사한 성격을 가졌음에도 업무공조와 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행정의 칸막이를 없앤다는 차원에서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도 본청 재난상황실과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근무하던 인력을 재난종합상황실로 파견했으며 각종 자연재해나 대규모 인적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한해 도 본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통제하기로 했다.

도는 상황실 통합운영으로 재난재해 발생시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