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이 낙후지역 교육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닝샤(寧夏) 회족자치구에 희망소학교 건설에 들어갔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구위앤(固原)시 다거다소학교에서 '삼성애니콜희망소학교' 기공식을 거행했다.

다거다소학교 교사와 학생 700여명은 학교 건물이 낡아 비가 새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었으나 예산이 부족해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박 사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은 미래의 중국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이며 국가와 사회가 자랑스러워 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격려했다.

중국삼성은 중국 정부가 낙후지역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는 '희망의 초등학교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해 11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중국삼성은 2005년부터 전국 19개성에 30개의 희망소학교를 건설했으며 올해에는 닝샤회족자치구 등 12개성에 15개 학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