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이 부민저축은행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은 부민저축은행의 대주주인 SLS중공업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중 자산과 부채 실사 작업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감독당국에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부민저축은행은 부산 소재 저축은행으로 자산 3천600억원, 자기자본 170억원의 중형저축은행입니다. 한국저축은행은 지분 100% 인수에 대한 가격으로 32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은 SLS캐피탈에 대해서도 SLS중공업과 양해각서를 체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SLS캐피탈은 자산 756억원, 자기자본 615억원의 소형 캐피탈사로 현재 대주주 지분은 약 77%입니다. 한국저축은행은 대한전선 등을 비롯 다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SLS캐피탈 지분 약 50%를 35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며, 다음 달 인수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