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인천 면세점 사업자 성공 가능성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보다 3.21% 오른 1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21일 1만9400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22일, 25일 2거래일 연속 12%의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일 한 증권사의 면세점 사업자 성공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26일 호텔신라가 인천 면세점 사업자 성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 성공 가능성을 기존 '사업권 획득 여부'관점에서 '품목별 성공 여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 사업권별 영업실적과 주당순이익을 주가에 반영해야 한다"며 "다음달 초 최종 사업권 선정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