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포상금만 10억원인 큰 신고건이 계류돼있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 2006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 보고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신고포상금 예산 10억원중에 불과 2-3억원을 사용했다면 포상금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이 아니냐라는 김애실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큰건이 진행중이라 이건 하나만 1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위원장은 김의원이 포상금이 너무 많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그로인해 생긴 매출과 위반액, 국민 복지가 1000억원이 넘는다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답변했습니다. 김애실의원은 "이는 '로또 포상금'이라고 봐야된다.한 건 신고로 이렇게 많은 포상금을 주는 것은 살펴봐야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