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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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도이체방크
- 하반기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예상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
- 증시 강세에 따른 '부의 효과'로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내수주들이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내수 회복이 단기내 가속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 4~5월 백화점 등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이 부진했음을 지적한 가운데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
- 주식자산이 전체 가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5%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미미한데다, 주가 랠리로 수혜를 입는 투자자도 한정돼 있어 '부의 효과'에 따른 소비 회복 가능성을 부인
- 유동성에 기댄 증시 강세도 지속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
- 여기에 유동성 과잉을 우려하는 금융당국의 긴축 정책도 소비를 억제하는 결과를 낳게될 것
- 하반기 한두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그렇지 않아도 높은 가계부채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설명
-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
◎ IT - 맥쿼리
- 하반기 IT주들의 회복을 기대하며 선호주를 메모리 반도체주로 교체
- LG필립스LCD와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이 지난해 4분기 이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이들에 대해 차익실현 권고
- LG전자와 LG의 경우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음
- 대신 변곡점에 근접해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메모리주들에 주목
- 기대치가 낮아져 있는 가운데 가격이나 수주 등 긍정적인 데이터들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임
- D램 공급 증가율은 낸드로의 생산설비 이전을 통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아이폰'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출시도 기대됨
- 가격 하락 및 계절 효과의 영향으로 D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부품의 경우 디스플레이 업황과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휴대폰 부품보다는 LCD 부품 업체들을 선호하나, 아모텍과 KH바텍은 유망 종목
▶ SK텔레콤(017670) - 모건스탠리 : 비중확대
-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합병이 SKT에 긍정적
- SK가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이후 SK컴즈와 엠파스의 합병은 이미 예상됐던 바
- SK컴즈에 대한 지분 보유 구조가 한층 더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SK텔레콤에는 이번 합병이 긍정적
- 이번 합병으로 SK의 인터넷 포털인 엠파스와 네이트, 싸이월드간 공조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이는 인터넷 포털 업계의 구조조정에도 박차를 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
- 장기적으로 SK컴즈의 시장 지위 강화에 도움이 될 것
▶ LG전자(06657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시장동등비중, TP 77,000 -> 83,000원
- 최근의 강세로 휴대폰 및 LCD 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
- LG필립스LCD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높이나, 단기적으로 이익 전망이 추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제한적
- 시장의 전망이 낙관론 일색인점도 부담스러우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매력적이진 하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
- 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과 PDP 사업에 대한 비중축소 등이 필요
▶ 애경유화(006840) - 맥쿼리
- 느리지만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지속
- 중국 등 강한 수출수요를 배경으로 연평균 11.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0% 정도 수출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품질 개선 등이 수출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
- 영업마진은 2~4%로 낮은 편이지만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
- 회사측이 지분법 평가손실 감소로 올해 순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3~4년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
▶ 현대차(00538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90,000원
- 노조와의 올해 임금 협상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해와 같은 마찰은 없을 것으로 보임
- 부정적인 여론과 내부 반발에 따른 지지기반 약화로 현대차 노조의 지도력이 다소 약화
- FTA 반대 파업에 치중하고 있는만큼 임금 협상은 뒤로 미뤄질 가능성
- 7월쯤 교섭이 끝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8월 이전에 임금 협상이 완료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
- 현대차 노조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 등을 감안할 때 노조측의 목소리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해와 같은 심각한 파업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낮아 보임
-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
▶ 기아차(00027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10,500 -> 12,000원
-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해외 자회사들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주가 재평가에 부담이 될 전망
- 예상보다 강한 신차 '씨드'의 판매 추세를 감안해 당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슬로바키아 공장으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전망치를 170억원으로 수정 제시
- 경쟁 심화로 중국 법인의 부진이 확대될 전망이며, 유럽 지역 판매도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
-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신모델이 부족하다는 점 등에서 주가는 여전히 고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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