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통합법 도입 후 ‘헤지펀드’ 국내 허용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헤지펀드 시장도 조금씩 꿈틀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세계대안투자운용협회, AIMA(Alternative Investment Management Association)에 가입했습니다. AIMA는 헤지펀드 등 주요 대안투자와 관련 된 표준을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 등을 회원사들과 교류, 제공하는 일을 하는 단체입니다. (강창주 대한투자증권 상무) “8천여개에 이르는 전세계 헤지펀드들 중 정말 투자할 만한 펀드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함이다. 향후 다양한 헤지펀드에 대한 정보제공들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국내에서 아직 헤지펀드는 설정 자체가 금지 돼 있어, 투자를 원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해외 헤지펀드를 소개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국내 기관들의 헤지펀드 투자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으며, 대투증권도 이미 2천억원 정도의 기관자금을 헤지펀드 투자로 끌어오고 있습니다. 대주· 공매도 등 헤지펀드가 주로 사용하는 운용전략들이 국내에서는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증권거래법상 금지 돼 있기 때문에 해외에 합작 또는 법인을 설립 후 설정, 운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