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SK텔레콤이 칩 설계 전문 기업 에이디칩스를 인수했습니다. 서비스의 기간을 단축시키고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서라지만 지적재산권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SK텔레콤의 인수소식에 에이디칩스 직원들은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에이디칩스 관계자 "저희 입장에서는 일단은 돈이 들어와 좋은거고, 직원들 입장에서는 SK계열사 되면 에이디칩스보다는 SK라는 이름을 달면 직원들의 자긍심도 커질수 있는거고..." SK텔레콤은 인수의 목적을 다양한 서비스 출시와 제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인터뷰> SK텔레콤 관계자 "현재 SKT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역량이 인프라적으로 구현될 필요가 있는데 필요성에 적합한 칩을 설계할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한 것이고,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에이디칩스 인수는 SKT가 지닌 지적재산권의 활용을 용이하게 하겠다는 뜻이 내포되 있습니다. 지난 해 SK텔레콤의 연구개발비는 2800억이 넘습니다. 내부에서의 연구비를 줄이면서도 시중 범용칩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 사용료를 줄이고 아예 반도체 설계 기술을 지닌 회사를 인수하면 향후 수익모델에 대한 하이웨어적 특허를 신청이 가능합니다. 갑작스런 SK텔레콤의 에이디칩스의 인수발표. 향후 보여질 면면을 살펴보면 SK텔레콤 입장에서는 600억 이상의 자금투입이 아깝지 않아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