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청약이 100% 마감돼 일반인 공모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삼성카드가 20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실시합니다. 공모주는 총 240만주, 공모가는 4만8천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기관투자자 공모에서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240만주와 국내 기관투자가 배정분 360만주 모두 실권주 없이 청약이 이뤄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삼성카드 일반인 청약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IR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기관투자자 청약도 100% 이뤄진 만큼 일반인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로 편입된 LG카드가 상장폐지되면 카드업계 유일한 상장사가 되는데다, 10년만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삼성계열사라는 점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삼성에버랜드 보유주식 가치 등을 감안하면 삼성카드 적정주가가 6만2천원 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카드업계 중 유일한 상장사인데다 자금 조달금리 인하, '삼성' 브랜드에 대한 해외 투자 등으로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