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위 9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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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1조원 사회공헌 약속이 하나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회장은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오는 9월 사회공헌기금의 활용 방안을 맡게 될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정몽구 회장이 이미 출연한 600억원을 바탕으로 연말께 사업과 기금의 구체적 용도 등 세부계획을 확정할 전망 입니다.
정회장은 "현대차가 세계 6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온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라며 "국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기업가로서 경제성장의 그늘에 있는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비자금을 조성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정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0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