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카스코 흡수합병 물량부담은 없을 것..메리츠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브레이크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카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0일.
추가 신주 발행은 약 155만7000주이지만 이중 59만8000주는 자사주 매입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에 추가적으로 유통되는 주식수는 약 95만9000주라고 메리츠증권은 밝혔다.
이는 현대모비스 기존 주식수의 약 1.1%로 미미한 수준이며, 주식가치 희석률도 최대 1.8%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
남경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스코 흡수합병은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사업의 강화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주가에 오히려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대비 17% 할인되어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차 지분 가치 상승과 현대차 그룹 지주사로서의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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