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분기 소매경기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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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수퍼마켓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3분기 경기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893개 소매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뛰어넘는 112로 집계됐습니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에서 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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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200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3분기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 대표 상품인 에어컨과 냉장고, 휴가철 바캉스 상품과 청과류 등의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마트의 RBSI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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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퍼마켓과 편의점 등은 하절기 진입에 따른 야간매출 비중 증대와 계절품목의 증가로 인한 매출 확대와 추석 특수 등에 기대가 높았습니다.
반면 백화점은 지방점포의 매출부진과 명품 아울렛의 인기 등으로 다음 분기를 좋지 않게 보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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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주식시장 활황과 각종 경기지표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높아졌다"며
"3분기 소매유통업이 경기회복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