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결과가 오는 18일 공개됩니다. 정부와 기업인들은 유럽으로 건너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세계박람회기구 실사결과가 이르면 오는 18일 공개됩니다. (S-BIE 실사결과, 18~19일 총회서 공개) 이는 오는 11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등 3개 후보도시를 다녀갔습니다. 당시 BIE는 "모든 준비가 완벽했다"며 "정부와 지자체, 여수시민의 강한 의지가 장점"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S-한덕수 총리 등 대표단 유럽행)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정부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무현 해수부 장관 등 대표단은 유럽으로 건너갔습니다. (S-강무현 장관, 그리스·영국 등 방문) 이번 총회에서 실사결과 공개와 함께 상당수 국가들이 지지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무현 장관은 그리스와 영국, 일본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대표단과는 별개로 기업인들은 측면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항소심 마지막 결판이 19일로 연기돼 당초 예정했던 파리행 비행기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럽과 남미를 넘나들며 민간경제외교를 펼친 바 있어 이를 토대로 측면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S-허동수 GS회장 "중동 오만 의사 받아")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중동 오만의 외무장관에게서 지지의사를 받아냈다"고 밝히는 등 각개전투에 나서고 있습니다. 9만명의 고용과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 (S-편집: 신정기) 여수엑스포는 이러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넘어 해양이 처한 위기를 과학과 기술혁신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관련 지식과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