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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에 문화예술의 '날개' 를 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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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와 칩은 문학작품이다." "휴대폰에 날개를 달자!"

    '엔지니어,세상의 중심에 서라'(김용석 지음,위즈덤하우스)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쓴 지식창조 지침서다.

    저자는 8기가바이트 대용량 휴대폰 '슈퍼뮤직폰'에 3D사운드,5.1채널사운드 등 각종 오디오 솔루션의 '날개'를 달았던 주인공.그는 "기술이 인간을 이롭게 할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며 "감성 중심의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엔지니어가 먼저 디지털 컨버전스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뿐 아니라 인간의 감성을 탐구할 수 있는 예술·인문 등 여러 지식을 섭렵한 엔지니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엔지니어는 상상 속의 것을 구체화해 설계하고,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순수하고 진실한 삶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직업이다.

    제품에 멀티미디어라는 기술을 적용해 음악이나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세상의 많은 사람이 그것을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

    그는 이공계 출신들이 일하는 국책·민간연구소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노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연계적 직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40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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