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하늘이시여'의 스타 작가 임성한(48)씨가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을 집필한다.

임성한 작가는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를 끝내고 지난 1월말 '하늘이시여'의 조연출 손문권(36) PD와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특히 이번 '아현동 마님'은 남편인 손문권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손문권 PD와는 지난 1월말 비공개로 결혼했으며 임성한 작가와 결혼한 손문권 PD는 12살 연하로 화제가 된바 있다.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은 검사들의 일과 사랑이 그려진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배우 김민성과 왕희지가 맡았다. 그 외에도 김병기, 김형자, 이보희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그룹 파파야 출신의 고나은(강세정)이 임성한 작가의 새 일일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이연지 역을 맡아 데뷔한다.

주인공을 맡은 왕희지(본명 김경아ㆍ33)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김민성(30)은 영화 '주홍글씨'(2004) 드라마 KBS드라마 '바람둥이를 사랑한 여자' SBS드라마 '해뜨는 집' '유리구두'에 출연했다.

'아현동 마님'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나쁜여자 착한여자' 후속 드라마로 12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시간대를 오후 8시 20분으로 옮겨 일일드라마와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 특유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 하늘이시여' 등 드라마 히트제조기로 유명하다.

더욱이 임성한 작가는 자신이 직접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그에 맞는 배우를 찾아내는 작가로도 알려져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손문권PD와 함께 직접 캐스팅한 배우들을 특별 트레이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에 온 힘을 기울여 준비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임성한 작가는 주인공으로 기존의 스타 배우를 등용하는것이 아닌 잠재적 재능을 지닌 신인을 기용해 스타 배우로 인정받게 만드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번에도 어떤 신인 배우들이 스타 배우로 태어날지 눈여겨볼만 하다.

드라마 히트제조기인 동시에 신인배우를 스타로 만드는 스타제조 작가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오랜만의 작품이며 남편인 손문권 PD와의 합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은 오는 7월 16일 방송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