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1일 서울 염곡동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IKP)'에서 홍석우 무역투자정책본부장 주재로 외국인 투자기업 최고 경영자와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주한 영국 상공회의소 등 국내 주재 외국 상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다카스기 노부야 후지제록스 대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제임스 스팩맨 대표는 "국내 인프라를 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행정규제를 신속히 철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에도 홍기화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앨런 플럼 롤스로이스 한국대표,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 마이클 로만 3M코리아 대표, 태미 오버비 주한 미 상의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산자부는 반기마다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로 구성된 'IK투자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