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인문계 신입생 모집에서 경영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수능시험 수리 가형 점수를 제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수리 가형에 대해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지난달 발표한 입시안에서 `2009∼2010학년도 이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경영대 측의 공식적인 검토 요청은 없었고 고교 교과과정에서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며 "도입이 결정되면 추후 발표될 입시안에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