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8.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3년 연속 출전한다.

위성미는 7월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에서 열리는 대회의 스폰서 초청을 수락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위성미의 이 대회 출전은 2005년부터 시작해 세번째다.

위성미는 2005년 존디어 클래식에 처음 출전해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88위에 오르면서 아쉽게 2타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고, 2006년에는 1라운드에서 77타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2라운드 도중 일사병 증세로 탈진해 기권했다.

올해 1월 소니오픈에 출전했다가 손목을 다쳐 치료를 받아온 위성미는 다음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틴플리젠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긴 트리뷰트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긴 트리뷰트 주최자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두 달 가까운 공백을 끝내고 출전, 흥미를 돋우게 됐다.

소렌스탐은 4월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