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52주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택배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주가 상승에 더욱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18일 1.54% 오른 6만6000원에 마감됐다.

연초 4만원대에 머물러있던 동원산업 주가는 4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최근 한 달 사이에 43.5%나 급등했다.

참치잡이로 시작한 동원산업은 1997년 일본 미쓰비시와 합작으로 물류산업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KT로지스택배를 인수,택배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월 계열 물류회사인 레스코를 흡수 합병해 물류부문을 강화했으며 택배시장 진출을 계기로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KT로지스택배는 하루 4만∼5만상자를 처리하고 있으며 동원산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하루 처리 물량을 올해 말 10만상자,2009년 말까지는 20만상자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