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23일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서는 코스닥 상장 예정기업인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바이오 기기업체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가 주력 제품이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며 현재 미국 독일 중국 등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국내 바이오 장비업계 최초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 안전마크(CE)도 획득했다.

세계 바이오센서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질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2000년대 들어 연평균 13.5%씩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혈당 측정 바이오센서는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당뇨병 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인포피아의 대표 상품인 '3초용 혈당측정 바이오센서'는 종전보다 측정 속도와 채혈량을 크게 낮춰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재 심장질환 및 암 진단센서를 개발 중이며 심장질환 진단센서는 2009년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7.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억원,56억원으로 170.3%,211.1% 급증했다.

올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77.2% 증가한 367억원,영업이익은 80.8% 늘어난 132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89만주로 이 중 20%를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한다.

나머지 80% 가운데 20%는 우리사주조합이,60%는 기관이 각각 가져간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2만5000~3만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6월5일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