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신규취업자 8개월째 30만명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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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증가수가 8개월째 30만명에 미치지 못하며 고용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3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7만8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지만 정부의 목표치인 30만명에는 8개월째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의 경우 50대와 60대가 1년전보다 각각 6.7%, 6.6% 증가했지만 10대에서 30대까지는 모두 감소해 젊은 층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분야와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은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각각 6만명 이상씩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실업자 수는 81만7천명으로 1년전보다 2만9천명 감소하며 실업률은 0.1% 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실업자가 감소했지만 30대의 경우는 1년전보다 3만5천명 늘어난 21만4천명을 기록해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증가 폭이 정부의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올해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가 좋아지면서 고용사정도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