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에서 포스코의 현지인 직원 3명이 제철소 건설에 반대하는 현지 주민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이 중 한 명만 풀려났다고 인도 경찰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 3명은 이날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토지 매입과 관련,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인도 오릿사주 고빈다푸르의 한 마을을 방문했다가 제철소 반대 운동을 벌이는 측에 납치됐다.

경찰은 납치된 3명 중 여직원 한 명은 즉각 풀려났으며 이들을 납치한 측이 포스코가 제철소를 건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때까지 피랍자들을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