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재료 노출 후 급락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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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듯 공시가 나오자 마자 급락하는 종목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덕조기자입니다.
재료 누출 후 급락하는 종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던 젠컴이앤아이.
젠컴은 2월초 2300원이었던 주가를
한달만에 4700원선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관리탈피, 국내외 재원개발, 그리고 카지노 사업까지 하겠다는 여러 호재를 내놨지만 주가는 공시가 나오면서 곤두박질 쳤습니다.
현재 주가는 2600원선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PW제네틱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균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이 기업은 재료 노출 전인 지난 8일,9일 계속해 주가가 상승했지만 10일 보도자료를 내놓으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지난달 400%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던 성원파이프는 공시일까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호재 공시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건 너무 늦다는 이야기가 높습니다.
루머에 의존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를 하지만 척박한 투자환경에서 어쩔 수 없는 매매형태라고 자조석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재료 노출 이전에 주가가 크게 오를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내부자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기업들이 내놓은 재료들을 맹신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