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의 3세인 박철완, 박세창, 박준경씨가 금호산업[002990] 발행주식을 각각 3만1천300주씩 매입했다고 금호석유[011780]가 8일 공시했다.

금호석유 관계자는 "금호석유가 보유하던 보통주 9만3천900주를 이들이 똑같이 나눠 매입한 것"이라며 "지주회사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이 적은 금호산업에 대한 지분을 늘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창 이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아들이며 박철완씨와 박준경씨는 각각 고 박정구 회장 및 박찬구 회장의 친자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