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가 어린이 날입니다. 자녀들 선물 고민이 참 많을 실텐데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일석 이조의 혜택이 주어지는 금융상품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의태 기자입니다. 어린이 날을 앞두고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우대금리까지 주고 있어 눈여겨 볼만합니다. 최근 우리은행이 내놓은 비타민 통장. 자녀 명의로 현금카드를 발급하고, 부모가 자녀 통장의 출금한도를 정해 용돈을 관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비타민자유적금은 연4.2% 기본금리에 추가로 0.5%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연4.7%의 우대금리가 가능합니다. 5년 동안 30만 계좌 가까이 팔린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은 스테디셀러입니다. 소아 3대 암과 유괴·납치 등을 보장하는 종합상해보험이 제공되고 이달 가입하면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습니다. 하나은행의 '신꿈나무적금', 신한은행 '새싹사랑적금' 등도 어린날을 전후에 가입하면 우대금리와 함께 각종 혜택이 따릅니다. 펀드는 어린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일찍부터 심어주는 동시에 성인이 되서는 종잣돈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점에서 인기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 3억 만들기 주식펀드', 삼성투신의 '삼성착한아이 예쁜아이주식펀드', 대신투신운용의 '대신꿈나무적립주식펀드' 등이 대표적 어린이펀드입니다. 수익률은 대부분 일반 정기 예·적금 금리의 2배를 넘어 오르는 물가와 교육비에 대비할 수 있다 게 장점입니다. 이와함께 경제교실과 캠프 등 여러가지 경제교육서비스가 제공되고 펀드라는 상품을 통해 금융감각을 조기에 키워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혜택은 부모가 넣어준 돈이라도 10년간 1천5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는 점입니다. 어린이 보험상품은 자녀의 미래에 여러가지 위험을 대비한 통합된 신상품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업계 처음으로 어린이 통합보험인 자녀애찬 종합보험을 내놨습니다. 자녀의 출생에서 성인까지 성장단계별로 위험을 종합보장하고 부모와 추가자녀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입니다. PCA생명이 이달 판매에 들어간 ‘무배당 PCA 스타트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종합보장, 재테크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우리아이사랑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어린이 전용펀드와 보험을 결합한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으로 4일부터 국민은행에서 판매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