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여주에서 연예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뜻깊은 골프대회를 가졌습니다. 한 회원권거래소가 개최한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를 권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견 탤런트 길용우. 홍학표 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예인들이 골프장에 속속 나타납니다. '제1회 연예인 자선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여주 렉스필드CC에서 새한회원권거래소와 여주군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모처럼 필드에 나온 45명의 연예인들은 대회인 만큼 긴장한 눈치지만 즐거운 표정 일색입니다. 이종원 / 탤런트 "오늘 성적은 크게 욕심내지 않고 80대 초반만 즐겁게 칠 생각이다" 순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여서 참가 연예인들의 마음가짐도 새롭습니다. 김정균 / 탤런트 "스포츠가운데 골프는 남을 배려해주는 경기로 알고 있다. 또 여주는 예절의 고향이기 때문에 좋은 라운딩을 통해 많은 분들과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 이기수 여주군수는 대회 시타를 하면서도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적극 홍보합니다. 이기수 / 여주군수 "세계 도자비엔날레도 지금 시타한 것처럼 멋지게 날라갔으면 좋겠다"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시상식과 함께 모금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여주군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 참가자들 모두 자선의 기쁨을 만끽한 모습입니다. 김영철 / 탤런트 "많이 성원해주셔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아무쪼록 여주의 자랑이 되도록 더욱 성대하게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다" 김재열 / 일반인 참가자 "이렇게 좋은 일을 연예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통해 할 수 있어서 즐겁다. 이런 보람있는 일들이 앞으로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최측은 "첫 대회가 기대이상으로 성황을 거뒀다며 오는 10월 2회 대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진서 / 새한회원권거래소 사장 "올 가을에 연예인 초청대회를 다시 열 계획인데, 이번 행사를 노하우로 10월에는 축제분위기로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골프가 점점 대중들의 인기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골프대회와 자선행사가 적절히 어우러져 '골프는 배려의 스포츠'란 말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