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다음과 LG텔레콤. 두회사의 1분기 실적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다음은 웃고 LG텔레콤은 울었습니다. 이동통신사인 LG텔레콤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LG텔레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880억원, 영업이익 691억원, 당기순이익 6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당기순이익은 37.2%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가입자 증가. LG텔레콤의 가입자는 작년같은기간보다 6%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 22%를 확보하고 전체 가입자는 721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속에서 가입자를 확보하기위해 쏟아부은 마케팅비는 작년같은기간 보다 30.9%가 증가해 영업이익감소의 주요요인이 됐습니다. LG텔레콤의 실적악화와 대조적으로 다음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총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지난분기 보다 9.2% 증가한 1,367 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면서 지난분기 대비 8억원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2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억원, 지난분기보다 4억원 증가했습니다. UCC시장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다음.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회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올해, 성장 가능성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