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주도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여전히 조선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시각과 단기 급등에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팽팽이 맞서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월 종합주가지수 최고가를 이끌었던 조선주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조정을 받을 것이란 의견과 여전히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맞서고 있습니다. 조정불가피론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월부터 4월 고점까지 무려 50%가 넘게 상승했고, 삼성중공업도 같은기간 40% 가까이 올라,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 랠리를 주도했던 은행주가 두달넘게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처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실제로 조선주는 지난달 26일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상승할때마다 차익매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계속되는 이익모멘텀을 근거로 조선주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업종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아,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정은 일시적으로 끝나고 하반기 랠리또한 조선주가 주도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조선주에대한 향후 전망이 이처럼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결국 수급 주도권을 쥐고 있는 외국인 움직임에따라 하반기 주도주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