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6% 증가하고 일자리는

34만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1개 연구기관이 공동 분석한

한미FTA의 경제적 효과를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FTA가 이행되면

한국의 국내 총생산은

80조원 가량 늘어납니다.

<CG 실질 GDP 증대>

이는 실질 GDP의 6%에 해당하는 것으로

만약 10년간

한미 FTA의 효과가 나타날 경우

연간 GDP를 0.6% 끌어올리게 됩니다.

<CG 실질 GDP 증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4.4%에

한미 FTA 효과를 더하면

5%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하락과

소비자의 선택 폭 확대 등에 따른

후생 증대 효과는

GDP의 2.9%인

20조원 가량으로 추정됐습니다.

<CG 일자리 창출>

일자리는 연평균 3만4천개,

10년간 약 34만개가

새로 창출됩니다.

부문별로는 농업이

연평균 1천명 감소하는 반면

제조업은 8천명,

서비스업은 2만7천명 늘어나게 됩니다.

대외경제연구원이 1년전에

분석한 것 보다 경제 효과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습니다.

기존에는 실질 성장률이 7.8%,

일자리는 55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터뷰: 이홍식 대외경제연구원 FTA 팀장]

: "한미 FTA의 개방 폭이 종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줄었기 때문에 경제 효과도 모두 줄어든 것입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13억3천만달러 확대되는 반면

수입은 8억6천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칩니다.

<CG 대미 무역수지>

이에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4억6천만달러 확대됩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의 흑자가

7억4천만달러 늘어나는 한편

농업과 수산업의 적자는

2억8천만달러 확대돼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S: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신정기>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